다음날 아침입니다.
뭐라고 신나서 그러고 있습니다.
구슬이 고양이 눈 같네요
창밖에 가족묘도 보이네요
수원지라고 하기도 하고 약수터라고도 합니다.
깊지 않은 산속에 개울
개울을 불안하게 뛰어 다닙니다.
상쾌하다
여기는 편백나무 숲입니다.
뭐 그렇답니다
이게 다야
가장 큰 즐거움은 역시 먹는거
여기는 유학생으로 왔다가 일본에 정착한 한국인 사장님이 하는 집입니다.
350엔 짜리 소프트아이스크림인데 정말 맛있어요
'저기 오시네요'라고 했을까
이제 갈시간이네요
저 미니쿠퍼는 어느 배경에나 잘어울리는 자동차네요
여기는 식당입니다. 원래 식당업은 아니고 차는 차는 곳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어린이들
마유(말기름)입니다. 선물용으로 좋아보입니다. 요즘 각광받는 기름이랍니다.
끈적이지 않고 보습력이 괜찮습니다.
로션이나 샴푸에 섞어 쓰면 좋다고 합니다. 2개 구입 완료.
조촐한 고기 구이와 함께
옵션메뉴가 뒤에 살짝 보입니다.
보이만해도 흐뭇해지는 화우 고기(300g에 4000엔)입니다.
어마어마한 마블링으로 부드럽지만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어요
잘 먹겠습니다.
어?
최고급 흑모화우 였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대관봉 휴게소에서 딸과 함께
아버지와 함께
구마모토현의 상징 구마몬입니다. 구마, 곰아 비슷한 소리네요, 熊(곰 웅)本(근본 본) : 구마모토 인데 뭐가 곰인지는 모르겠고 마스코트만 곰 입니다.
고삼역에 도착했습니다.
온천으로 피로가 안풀렸나요
한국인 관광객도 보이고
증기차와 잘어울리는 중절모네요
기차에 올랐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어 출발이다.
절경 같은건 딱히 없고
핸드폰은 언제나 진리 입니다.
벌써 종착역입니다.
이게 다온겨?
제법 고즈넉하네요
시골도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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